Zepheth, Whale Oil from the Hanging Gardens to You, Shell 2 (2015)
Zepheth, Whale Oil from the Hanging Gardens to You, Shell 2

 

2015

Music Theater, 50min

30 Jan 2015 (Fri) 8:00~8:50 PM
31 Jan 2015 (Sat) 5:00~5:50 PM

Box Theater at Seoul Art Space Mullae, Seoul, Korea
Seats limited to 50 people per a performance.

Written and Directed by Ayoung Kim
Music Composed by Heera Kim
Assistant Director: Kyoung-ho Kang
Sound Mixing: Daewoong Lim
Dramaturge: Haeju Kim
Lighting Design: Sae-rom Min
Sound Engineer: Haesoo Jung
Assistant: Heemin Yang, Dae Hong Yoon
Promotional Graphic Design: Eunjoo Hong & Hyungjae Kim

Actors (Alphabetical Order):
Jin Hwi Kang, Malgeum Kang, Woo Sik Park

Chorus (Alphabetical Order):
Heewon Jun, Sung Hee Jung, MyungHwan Kang, Jae Won Kim, Mo Eun Kim, Hye Min Park, Chan Ho Yang

2014 MAP Project
Supported b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Seoul Art Space Mullae

Video Editing Supported by Culture Station 284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2›


2015

공연 50분

2015.01.30 금 08:00~08:50pm
2015.01.31 토 05:00~05:50pm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서울
매회 50석 제한

김아영 쓰고 만듦, 작곡 김희라
조연출: 강경호
도움: 김해주
조명: 민새롬
사운드 믹싱: 임대웅
사운드 엔지니어: 정혜수
어시스턴트: 양희민, 윤대홍
프로모션 그래픽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출연
연기: 강말금, 강진휘, 박우식
코러스: 강명환, 김모은, 김재원, 박혜민, 양찬호, 전희원, 정성희

후원: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영상편집후원: 문화역서울 284

Events
— 2015 Festival 284 , Culture Station Seoul 284, Seoul, Korea
— 30, 31 Jan 2015 Zepheth, Whale Oil from the Hanging Gardens to You, Shell 2 , Box Theater at Seoul Art Space Mullae,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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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ject Zepheth, Whale Oil from the Hanging Gardens to You, Shell 2 is the second version of the series of the same title that started in 2014. The series has been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the contemporary music composer Heera Kim. Ayoung Kim has been researching the history of petroleum before and after it was rediscovered as a source of energy in the 20th century. The artist looks at petroleum as a miraculous modern invention that mediates between the world economy and 20th century modernity. This second version of the series has been realized as a live theater performance at Black Box Theater in Seoul Art Space Mullae. In the form of a narrative sound/music theater, the project unfolds fragmented anecdotes through scattered stories of the post oil world from the 1920s to the 2010s, as well as interweaving polyphonic and compounded musical choirs sung by 7 voice performers. Some parts of the libretto and music assigned to the choruses often employ algorithms created with certain orders and regulations, thus achieving nonsensical and ruptured properties similar to verbal lapses or tongue slips. As though the artist mines for disjointed data and information, which will never be fulfilled by her research to their complete status quo, the dense literal meanings of the original researched resources are turned by the execution of the choirs into sound images molded with phonemes and syllables, vowels and consonants, filled with abundant elisions and ambiguity.
Meanwhile, three actors lead the disjunctive narratives around the circulation of petroleum resources and Korean-Arab special procurement in construction during the 1970s~1980s that ensued from the 1st and the 2nd energy crises in 1973 and 1979.
In the end, the project endeavors to create a narrative structure through the integration of language and music, as well as acquiring logic in the structure of both elements which resemble the incoherent, non-dialectic nature of modernity.

본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Zepheth, Whale Oil from the Hanging Gardens to You, Shell” 시리즈 중 두 번째 버전으로, 2015년 문래예술공장에서의 공연을 위해 제작되었다. (이후 시리즈의 3번째 버전이 2015년의 56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위해 새로이 제작되었다.) 현대음악을 만드는 김희라 작곡가와 함께 진행해 온 작업으로서 내러티브 사운드/음악극의 형식을 지니며, 서사를 이끄는 배우들의 목소리에 음악적 구성을 담당하는 보이스 퍼포머들의 코러스를 더해 목소리들의 다성적이고 혼성적인 직조에 무게를 실어 구현되었다. 시리즈의 버전 1, 버전 2, 버전 3이 각기 다른 형식을 지닌 독립된 프로젝트로 존재하는 본 작업은 인간 목소리의 중첩이 갖는 근원적인 힘에 대해 파고들며, 모더니티의 탈구성과 변칙성을 닮은 알고리듬을 부분적으로 이용한 리브레토와 음악을 통해, 컨텍스트와 의미 구조를 지닌 언어(리브레토 libretto)가 형식과 관련된 음악적 구성 안에 접목되었을 때 나타나는 충돌과, 이 충돌을 초월하는 제 3의 지점에 대해 탐구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맥락에 있어서는 근대에 이르러 비로소 에너지원으로 재발견되었던, 근대의 발명품으로서의 석유자원과 이를 둘러싼 이야기들: 1, 2차 석유파동 후 1970~80년대에 성행했던 한국 건설기업들의 중동 진출사, 1930년대 쿠웨이트의 근대화 등을, 1929년부터 2010년대를 아우르는 시간 속에 출몰했다 사라져 가는 다양한 시공간 속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소환한다.

중동국가들의 석유자원 무기화와 석유 수출제한 등으로 전 세계적 파장을 일으킨 1973년의 1차 석유파동, 그리고 1978년의 2차 석유파동 후 유가상승으로 석유수입에 큰 타격을 입은 국내에서는 산유국들의 오일 머니, 즉 석유를 판매한 돈을 벌어 들여 다시 석유를 구매하기 위해 70년대 말~80년대까지 한국 건설업체들의 중동 진출을 크게 장려했다. 이 프로젝트는 당시 중동 건설 붐을 통해 획득한 석유자본이 어떻게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는지, 그 단 10년간 얇고 드넓게 퍼져 있었던 파견자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등의 리서치 뿐 아니라, 성경 등 역사에 기록된 석유-역청의 쓰임, 에너지원으로 재발견된 석유, 이를 둘러싼 반목과 갈등, 나아가 풍요로운 수입원으로서의 단일자원이 어떻게 역설적으로 해당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게 되는지의 관계를 지대 자본주의(rentier capitalism)의 관점에서 조사한다. 이는 근대의 발명품이자, 근대에서 가까운 미래로 이동하는 과도기(모든 시대를 과도기로 보기로 한다)의 이용 불가피한 물질로서의 석유에 대해 다면적으로 사고해 보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본 프로젝트의 초점은 내러티브 구조 자체에 대한 관심, 여러 겹의 심상을 가능케 하는 조형물질로서의 사운드에 대한 관심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는 가사를 지닌 대안적 형식의 음악극을 지향한다. 언어, 사운드 이미지, 다양한 결의 코러스를 아우르는 형태의 퍼포먼스로 실현되는 본 공연은, 여전히 진행 중인 사안들에 대한 진행형의 고민과 토론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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